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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지 리뷰

구로디지털단지 에스프레소바 Days like this 메뉴추천

구로디지털단지역 6번출구에서 약 8분 거리에 위치한 에스프레소바, 데이즈 라이크 디스에 다녀왔다.

사실 얼마 전 인스타에서 누루누루님의 에스프레소 바 에피소드를 보고 '헐 나도 너무 가보고 싶어!!' 해서 근처에 있는 에스프레소바를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역에서 나와 대로를 따라 걷다가 참치집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면 전혀 카페가 없을 것 같은 곳 1층에 위치한 데이즈라이크디스.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에스프레소 바'는 처음 가보는건데 커피를 엄청나게 잘 알아야 할 것 만 같아서... 뭔가 떨렸다. 뭐 아무거나 먹어보쟈 도전!!


데이즈 라이크 디스 (Days like this) 정보

전화번호: 0507-1348-9529

주소: 서울 관악구 시흥대로 160길 19 102동 101호

지번: 신림동 1663-26

영업시간:

월 07:00-15:00

화~토 07:00-19: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에스프레소 메뉴와 디저트 메뉴. 크림이 있는지와 없는지로 크게 나뉘어진다.

달달한걸 안좋아한다면 설탕이나 크림이 없는 메뉴로, 달달한걸 좋아한다면 크림이 있는 메뉴를 추천한다.

 

이 날 나는 에스프레소 슬러시+크림이 들어가있는 그라나따와 에스프레소+설탕+레몬필이 들어있는 리모네 

두 잔을 차례차례 주문했다. 처음 왔으니까 특이한걸 마셔보고 싶었다 ㅋ.ㅋ

 

다음에는 코르타도를 먹어봐야지. 포르투갈에서 맨날 마시던 핑고(pingo)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내부의 모습. 가게는 매우 작아서 아늑하다.

2인석 2개와 벤치의자 1개로 일반 카페처럼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은 아닌 것 같았다.

첫번째 에스프레소, 그라나따. 위에는 달달하고 꾸~덕한 크림이 올라가있고 아래는 달달한 에스프레소 샷이 얼음슬러쉬로 꾹꾹 담겨있다. 섞어먹기보다는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방식인데, 달달하고 시원하고 너~무 맛있었다. 무게감 있는 꾸덕한 크림과 입에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시원하고 아삭한 에스프레소 슬러시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단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 금새 다 먹고 다음 메뉴를 보고 있는 나 자신..

다음 메뉴는 리모네! 에스프레소에 설탕과 레몬필이 들어있던 커피. 요런 소꿉장난 하는 것 같은 에스프레소 잔에 달달~한 에스프레소를 홀짝거리는게 마치 교환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ㅜ.ㅜ 

리모네는 레몬이 이미 에스프레소에 들어있고, 조금 마시다가 찻잔에 있는 레몬을 추가해서 마셔도 좋다고 안내를 해주셨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마셧던 유자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던 맛~ 나..달달한 커피 좋아하네? 얘도 설탕이 들어가있어서 달짝지근한데 상큼한 유자?레몬? 맛이 난다 (좀 전에 간거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 왜 레몬필인데 유자맛이라고 느꼇지?) 

 한 30분만에 순삭되어버린 즐거운 커피타임. 한 잔 더 마시고 싶었는데 카페인이 쫙 돌길래 여기서 멈춰야했다...

달달한 커피와 아늑한 분위기에 너무 너무 좋았던 기억 !! 조만간 또 가야겠다. 

너무너무 귀여운 잔들을 마지막 사진으로, 에스프레소 바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