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에 데이트 코스로 다녀온 '도심 속 별빛산책' 프로그램.
서울시립천문대에서 야간에 약 2시간 가량 별자리 소개, 별 보는 방법, 망원경 관측 등의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시작하기 한 달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주로 많이 오지만 성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착순 예약이어서 알람을 맞춰놓고 겨우 신청할 수 있었다. 나름 치열한 듯 하다.

아래는 도심 속 별빛산책 예약 링크
시립서울천문대
astroseoul.or.kr
시립서울천문대 도심 속 별빛산책 프로그램 순서

예약한 시간에 맞춰 시립광진청소년센터 1층으로 가서 도심 속 별빛산책 티켓을 받는다.


4층 돔 형태의 극장같은 곳으로 입장!
4층으로 가면 안내해주신다.

1부는 천장이 돔 형식으로 된 영화관 같은 공간에서 천체, 별자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며 별자리 보는 법에 대해서 배운다. 소규모로 진행되어서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많아서 참여도 다들 열심히 한다. 물론 나도..
천체가 무엇인지, 별자리가 무엇인지, 누가 왜 만든건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천장에 띄워진 이미지들을 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이라 흥미롭다.

1부가 끝나면 자리를 이동한다. 2부는 밝은 곳으로 나가서 별자리 관측 종이? 같은 것을 받고 월 별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배운 뒤, 직접 옥상으로 나가서 설치되어있는 망원경들로 별을 관측하는 시간을 가진다. 엄청 큰 망원경과 작은 망원경들 여러가지를 통해 별들을 실제로 관측한다.
사실 그냥 1부 이미지로 보는 게 더 재미있었다 ㅋㅋㅋㅋ 직접 보는 별은 검정 바탕에 흰색 점 뿐이라 ^.^ㅎㅎ
고등학교때 지구과학 과목을 배우면서 재미있게 공부했는데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재미있었다. 가끔 우주과학 관련된 영상을 유투브에서 찾아보곤 하는데, 궁금했던 것들을 여기 계신 직원분께도 물어보며 궁금증도 해결하고 (별의 나이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등) 데이트였지만 매우 교육적인 유익한 시간이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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