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치간칫솔과 치실을 사용하다가 급 궁금해져서 구매한 워터픽.
교정치아여서 위아래 앞니에는 브라켓이 붙어있어서 늘 앞니는 치간칫솔을 사용했는데,
왠지 잇몸이 내려앉는 기분이라(?) 구강세정기를 구매해보앗다.
휴대용이라 회사에도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것도 상상해보았다.
워터픽을 검색했을 때 오아라는 브랜드가 가장 많이 나오고 후기도 많아서 별 고민 없이 주문했음.
결론적으로 절대 회사에는 안가져가고 (크기도 그렇고 물도 많이 흐르고 이래저래 귀찮음)
집에서 기분전환용으로만 잘 쓰는 중.
한 세트는 부모님 드리려고 1+1 패키지로 68,900원에 구매했다.
부모님도 치아가 약하셔서 치간칫솔을 꼭 사용하시는데 그냥 한번 써보시라고..ㅋㅋㅋ
구성품은 본체+입구꼭다리2개+충전 선+설명서+파우치
한번 풀충전을 해놓았는데 지금 1주일 반 째 아직 잘 작동중이다. 아침 저녁으로 잠깐씩 써서 오래 가는 듯 함.
설명서에 본체 높이가 240mm라고 적혀있어서 본가 화장실 젠다이에 딱 들어가는 크기라고 생각했는데,
위에 물 나오는 입구 꼭다리(?)를 장착하면 훨씬 높아진다. (갑자기 분위기 탈착식 ㅜㅜ)
오아 휴대용 워터픽, 교정 끝난 사람의 일주일 사용 후기
장점
1. 무선이라 간단함
: 화장실에 유선으로 무언가 들어온다면 거부감을 느꼈을 것 같은데 저 몽둥이 같은 장치 하나 뿐이라서 간단하다. 충전도 핸드폰 충전기와 호환됨.
2. 밥 먹자마자 양치하는 습관이 생김
: 집에서는 뭐 먹고 바로 늘어지느라고 양치를 미루다가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워터픽이 있으니까 개운하고 싶어서 (물 양치 하는 기분) 바로바로 양치를 하는 습관이 생겼다. 구강세정기 사고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다.ㅋㅋㅋㅋ
3. 충전하면 오래 감
:아침, 저녁으로만 사용해서 그런지 일주일 반 넘게 꺼진 적이 없음. 편리하다.
단점
1. 물을 계속 머금은 형태로 만들어져있어서 위생이 살짝 걱정됨.
: 물통을 거꾸로 해서 물을 비워도 물이 다 안비워지는 구조라서 세균이 쉽게 번식할 것만 같다.사실 귀찮아서 계속 물을 담아 놓는데 가끔씩 시간 내서 한번 빠짝 말려줘야 할 듯. 거치대를 따로 팔긴 하는데 그냥 대충 쓰고 있다.(...)
2. 아무래도 워터픽과 치간칫솔, 치실의 세정력은 넘사벽이다.
:물치실이라고 하지만 치실, 치간칫솔의 세정력은 치과의사도 인정한 넘사벽이다. 워터픽 해도 그래도 가끔은 치실, 치간칫솔을 해줘야 한다.
3. 과연 이걸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
:휴대용이지만 가지고 다니기엔 큰 몽둥이와 집 밖에서 물이 질질 흘리는 모습으로 워터픽을 쓰는 모습은 아직 상상하기 어렵다.
총평
교정 끝난 사람은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간칫솔을 잘 하자. 워터픽은 기분전환으로 좋음.(3만 5천원의 행복) 교정중인 사람들에게는 추천. 나는 왜 교정할 때 이걸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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